서울 일부 마트·슈퍼 의약품 불법판매…“소비자 안전 우려”
서울지역 일부 마트와 슈퍼에서 의약품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은 지난달 5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서울지역 마트와 슈퍼 500개소(25개 구 각 20개소)를 방문해 의약품 판매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500곳의 마트와 슈퍼 중 총 38개소(7.6%)에서 의약품 불법판매 사례가 확인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 25개 구 가운데 12개 구에서 의약품 불법판매가 있었으며, 중구가 7개 업체로 가장 많았다. 불법으로 판매하는 의약품에는 소화제가 24개(41.4%)로 가장 많았다. 다...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