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채용비리 혐의 검찰 소환
검찰이 박인규(64) 전 DGB 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23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박 전 행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변호인과 함께 대구지검 청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3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검찰 출두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행장은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10여건의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2016년 자신을 보좌하는 직원의 자녀 채용과 관련해 위법한 지시를 한 의혹 등이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이 수사를 의뢰한 사안 외에도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청탁리스트 등을 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