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보다 무서운 가스요금…집 보일러를 껐다
12월 가스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눈이 커졌다. 지난달은 이상하리만치 춥지 않아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았는데도 1년 전 같은 달보다 2만원이나 더 나왔다. 칼바람 부는 오늘 같은 날씨가 이어지면 한파보다 다음 달 가스요금 고지서가 더 두려울 것 같았다. 지난해 12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관련 통계를 분리 작성한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도시가스비는 21.7%나 상승했다. 주변에 물어보니 다들 가스요금 폭탄 고지서를 맞았다고 말했다. 유튜브에 ‘...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