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이후 가수 인생 20년…김재중의 새 꿈
“이 앨범에 혹평이 나올까요? 그래도 20년 내공을 담았는데.” 옅은 웃음과 함께 들리는 목소리에 자신감이 묻어났다. 백과사전처럼 커다란 앨범이 어느새 양손에 하나씩 들렸다. 얼굴엔 여전히 미소가 가득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제 모든 감성을 다 담았거든요. 공을 가장 많이 들였어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을 발표한 가수 김재중의 이야기다. 지난 25일 서울 용강동 인코드 사옥에서 만난 김재중은 “음반을 작업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려 했다”고 힘줘 말했다. 2004년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