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KBS 사장 취임…첫날부터 고강도 개혁 예고
박민 신임 KBS 사장이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 13일 서울 여의도동 KBS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박 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미디어 시장이 파괴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국내 주요 지상파가 혁신했으나 KBS는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다”면서 “재창조 수준의 조직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주저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혁신을 선행하면 KBS를 향한 국민 신뢰가 회복되고, 국민이 KBS 필요성에 공감하면 재정 위기도 극복해 미래를 선도하는 공영 미디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