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민심 들어라” 용산에 반기 든 한동훈, 또 ‘전면전’ 위기
의료대란 해법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대통령실이 한 대표의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 제안을 거부하자, 한 대표가 정면으로 “민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맞서면서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는 분위기다. 공식적으로 양측은 당정 갈등을 일제히 부인했지만, 윤 대통령이 임기 중 처음으로 여당 연찬회에 불참하는 등 윤·한 갈등 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측의 불협화음이 수면 위로 떠오른 시점은 지난 25일이었다. 한 대...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