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사건 보고 울었다” 고 대전 교사, 교권 침해 기록 공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대전 초등학교 교사가 생전 특정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리며 교권 침해를 당한 기록이 9일 공개됐다. 9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고인이 된 교사 A씨는 지난 7월 초등교사노조가 교권 침해 사례를 모집할 때 자신의 사례를 직접 작성해서 제보했다. 해당 글에는 A씨가 1학년 담임을 맡은 2019년, 4명의 반 학생이 지시에 불응하고 같은 반 학생을 지속해서 괴롭힌 정황이 기록돼 있다. A씨를 아동학대로 고소한 학생 B군은 학기가 시작된 3월부터 교실에서 잡기 놀이를 ...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