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말라리아’ 싸움 시작됐다
서울시가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말라리아 환자 2명의 군집 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상기후로 인해 말라리아 감염 추정 지역이 경기, 인천, 강원에서 서울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시는 서울 양천구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군집사례로 처음 발생해 지난 9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는 모기가 옮기는 열원충이 일으키는 질병이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 사례가 발생할 때 내려진다. 매개 모기 하루 평균 개체 수(한 대의 트랩...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