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통서 사흘 만에 신생아 발견…친모 구속
임지혜 기자 =자신이 낳은 아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비정한 어머니가 구속됐다. 쓰레기통에서 사흘이나 방치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여아는 패혈증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지법은 23일 영아유기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경 한 식당 음식물쓰레기통에 자신의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사흘 뒤인 21일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