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 사는 집 지켜드립니다”…서울시 ‘안심 지원’ 확대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신모(27·여)씨는 자취 경력 4년째다. 그런데도 퇴근 후 밤길은 여전히 익숙지 않다. 집으로 가는 골목에서 만취한 취객들을 자주 마주치기 때문이다. 집 안에 들어가 현관문을 잠근 뒤에도 곧바로 안심하기가 어렵다. 그는 “오밤중에 고함소리가 들릴 때면 저도 몰래 긴장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1인 가구가 느끼는 불안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자치구별 ‘1인 가구 안심 홈세트’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에 보조금을 교부해 물품 구매를 ... [노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