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취약계층 긴급지원 대상 늘어나며 ‘재정 파탄’
엄지영 기자 =브라질 정부가 코로나19로 타격 받는 취약계층에 대해 긴급지원에 나섰으나 지원 대상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재정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원이 산하 재정평가기구를 통해 모의실험을 한 결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긴급지원 대상이 전체 인구의 절반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는 현재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5000만명에게 긴급지원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한 예산은 965억 헤알(약 20조6600억 원)로 책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