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미국에서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기준 미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3만9103명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일일 최다 확진자는 지난 4월24일 기록한 3만9072명이었다.
이로써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246만327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압도적 1위다.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12만4281명으로, 2위 브라질(5만3874)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오는 10월1일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약 18만명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IHME 소장은 “(봉쇄령이 내려졌던) 주들이 개방에 나서고 있는 와중에 미국이 대규모 유행병과 씨름하고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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