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나흘째 서울시 4분의1 크기 면적 태워…88조원 손실 추정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나흘째 확산하면서 서울시 면적(약 605㎢)의 약 4분의1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 시각)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LA 카운티 내 5건의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서부 해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면적이 2만438에이커(82.7㎢)로, 24시간 전보다 13㎢가량 더 커졌다. 동 부 내륙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의 피해 지역도 1만3690에이커(55.4㎢)로, 하루 전보다 12㎢가량 더 늘었다. LA 북부...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