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움직였다, 휠체어 좌석이 달라졌다
그룹 세븐틴 팬미팅 예매 페이지가 열린 지난달 30일. 트위터에선 ‘휠체어석’(휠체어가 들어가는 좌석)이 실시간 트렌드로 등장했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전화 예매로 휠체어석을 구매할 수 있게 공지한 뒤 벌어진 일이었다. 팬들은 “휠체어석을 위해 싸워준 캐럿(세븐틴 팬덤) 여러분 감사하다”, “목소리를 내야 세상이 바뀐다”, “이렇게 하나씩 고치자”라며 기뻐했다. 무슨 일일까. 뒷얘기는 이렇다. 과거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휠체어석 예매 창구...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