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브로커’로 만난 또 다른 미래
배우 강동원에게는 ‘소년미’라는 수식어가 종종 따라붙는다. 말 그대로다. 시간이 지나도 스크린이 담는 그의 얼굴엔 늘 소년 느낌이 있다. 맑고 무해해 보이면서도, 어딘가 그늘진 분위기가 그를 은은히 감싼다.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이 그랬다. 이 같은 말에 강동원은 고개를 갸웃댔다. “제가 소년미가 있나요?” 그러다 이내 허허 웃으며 말했다. “사연 있는 캐릭터라 그런가 보죠.” 강동원이 최근 연기한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속 동수는, 그의 말마따나 사연 있는 인물이다. ...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