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절반, ‘월 40만원’도 못 받는다…“노인빈곤 해소에 역부족”
국민연금 수급자의 절반 가까이는 월 평균 40만원 미만의 수령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노인 2명 중 1명은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 노후 소득보장 기능을 담보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액이 40만원이 안 되는 수급자가 266만9675명이다. 전체 수급자(571만1537명)의 46.8%로 거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수급액이 20만원 미만인 수급자는 전체 수...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