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교협 “응급실 의사 41% 줄어…7곳 부분폐쇄 고려해야”
전국 53개 병원의 응급실에서 의사 41%가 급감하고 이에 따라 병원 7곳은 부분 폐쇄를 고려해야 하는 수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지난 9∼10일 협의회에 참여하는 수련병원 중 53곳의 응급실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이들 병원의 응급실 근무 의사는 지난해 914명에서 현재 535명으로 41.4% 줄었다. 이 가운데 전공의(일반의)는 지난해 386명에서 현재 33명으로 10분의 1로 감소했다. 조사에 참여한 병원 중 7곳은 응급실 근무 의사가 5명 이하인 곳으로, 이들 응급실은 24시...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