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수탈 역사 ‘정읍 화호리마을’ 학술조사 실시
송병기 기자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이달부터 일제강점기 경제 수탈과 관련한 건축과 인문환경 학술조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첫 번째 대상 지역은 비교적 보존 상태가 양호한 ‘전라북도 정읍시 화호리마을’이다. 정읍 화호리 일대는 과거부터 마을 주변에 너른 평야가 펼쳐져 있어서 먹을 것이 풍부했고 정읍, 김제, 부안으로 가는 교통의 요지인 곳이다.하지만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일제의 경제 수탈 정책에 의해 다수의 일본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대규모 농장을 세웠고, 군산항을 통해 이곳에서 생산된 ... [송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