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의 폭력, 우울증일 수 있다
# 올해 58세가 된 A씨는 그동안 머리가 빠지고 주름이 느는 것을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최근 건강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진 것을 느끼면서 ‘노인’이 됐다는 것을 실감했다. 자식들은 아직 어린데 어느 순간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니 불안해졌다. 자식들 결혼 자금은 보태줄 수 있을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노화에 대한 불안감’이 중고령층의 우울증과 연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 ‘중고령자의 노인낙인이 우울에 미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