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4872명이 함께 “AGAIN 2002”
2002년으로 돌아간 듯 한 축구 축제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대 5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축구팬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다. 브라질전은 경기 예매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5시부터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는데, 무려 74만 명이 몰리면서 서버가 먹통이 됐다. 협회가 예상한 동시접속자 수 32만 명의 두 배가 넘는 숫자였다.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관중들은 경기장 앞에 몰리기 시작하며 경기를 즐기기 시작했다. 팬...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