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이해진이 말하는 네이버, 국감 오른 네이버와 다른가
“구글도 하고 있다” “구글에 빼앗길 광고를 막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틀 연속 국정감사의 뭇매를 맞았다. 네이버의 기사 배열 조작, 시장 지배력 남용 등 그간 불거진 논란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지만 그가 입에 담은 네이버는 조금 다른 듯 했다. 지난달 30일 과방위, 31일 정무위 종합 국감에 모습을 드러낸 이해진 GIO는 다소 무거운 표정으로 의원들의 질의에 임하면서도 때로는 적극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네이버는 최근 특정 이익집단 요청에 포털 기사 배열을 조작한 사실이 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