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多 가족, 멀티 레이블의 함정 [데스크칼럼]
하이브 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민희진을 필두로 한 레이블 어도어가 하이브에 반기를 들자 시총 8000억가량이 한순간 증발했다. 가요계에서는 피프티피프티 사태가 다시 벌어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파다하다. 하이브의 전신은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다. 방탄소년단이 큰 성공을 거두자 방시혁은 회사 이름을 하이브로 바꾸고 몸집을 키웠다. 하이브는 여러 레이블을 거느린 거대한 연합체로, 지방 자치단체를 둔 중앙 정부와 유사한 형태다. 별도 회사였던 플레디스(세븐틴 소속사)와 KOZ엔터테인먼트(...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