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여우가 여자로 변신 돌아다녀...엿 폭탄으로 여우 사냥 [근대뉴스]
1924년 4월 7일 인천부 송현리(현 송현동) 부근 산에서는 매일 밤이면 여우가 내려와서 사람으로 변하여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매일 밤 어스름 할 때 송현산 마루턱(현 송현근린공원 추정)에서 여우가 내려와 아녀자로 변신해 동네를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송현동 일대 여자들은 이 소문이 난 후 무서워서 밤출입도 못한다더라.(출전 조선일보) 1924년 12월 1일 경북 성주군 가천면 마수동에 사는 김기광(25)은 지난 24일 자기 집에서 여우 잡을 화약을 만드는 중 ... [전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