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긴급재난지원금, 아쉬운 제도설계
오준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경제여파가 심각하다. 공장은 물론 건설현장, 중·소규모 업장 등 온라인·중계 기반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주체가 일손을 놓았다. 심지어 수출입은 물론 농수산 업종까지 타격을 받아 매출이 급감했다.고용불안도 심화됐다. 산업현장의 경영악화가 임금하락을 넘어 대량해고사태로까지 이어지는 실정이다. 기업의 채용은 연기되거나 취소됐고, 감원에 휴·폐업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구직 포기자를 뜻하는 ‘비경제...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