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영문학 기행] 열다섯 번째 이야기
덕분에 조금 늦어진 점심은 자이언트 코즈웨이에서 그리 멀지 않은 포트발린트래(Portballintrae)에 있는 베이뷰호텔 식당에서 쇠고기를 주 요리로 한 점심을 먹었다. 영국에서 쇠고기를 먹는 것이 찜찜하지만 정해진 식단이니 피할 수가 없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한다. 조그마한 만이 내다보이는 식당은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다. 그런데 일행 가운데 집에서 가져왔다면서 풋고추를 내놨다.우리나라의 경우 식물, 과일채소류, 농림산물류는 식물방역법 제11조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의 식물검사합격증을 받은 경우에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