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나침반]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글·문수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헬스보이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가수 김종국이 방송에서 ‘통풍’으로 힘들다 고백해 이슈가 된 바 있는 질환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에서 이름이 유래했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痛風)’은 고령화, 서구화된 식습관, 만성질환이 원인이 되어 해마다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26만5065명이던 통풍환자가 2016년 37만2710명으로 최근 5년간 41%나 증가했다. 특히 20대 남성환자가 2012년 44,706명에서 2016년 6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