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의료전달체계 개선, 지금이 적기
대형병원 쏠림과 동네의원 도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 2년여 간 진행된 의료전달체계 협의가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무너진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세우자는 환자와 정부, 의료계의 공감대로 시작된 협의체였던지라 성과 없는 끝맺음이 아쉬움을 남긴다.우리나라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일차의료기관(의원급), 이차의료기관(병원급), 삼차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순의 절차를 거치고, 질병정도에 따라 수준별 치료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한정된 의료자원의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상적인 의...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