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고 마시는 술? ‘득 아닌 독’ [건강 나침반]
가을은 낭만의 계절이지만 술의 유혹에 취약해지는 계절이다. 무엇보다 우울증을 앓은 적 있는 사람, 우울증 가족력 있는 경우, 만성적 과다 음주자의 경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00만32명이다. 좀 더 살펴보면 우울증 환자는 2018년 75만3011명에서 매년 늘어 2021년에 91만 명대로 올라섰다가, 이듬해 100만 명 문턱을 넘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의 2024년 8월·9월 입원환자 200명을 대상으...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