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다...당신이 노조 만들 줄
이소연 기자 =1991년생, 해외대 출신, 대기업 사무직 4년차. ‘흩어지면 죽는다’는 투쟁가는 알지 못한다. 학생회에도 발을 담가본 일 없다. 그런 그가 노조를 만들었다. 3400여명 조합원의 권리 보장을 위해 이리저리 뛰고 있다. 유준환 LG전자사람중심사무직노조(LG사무직노조) 위원장의 이야기다. 노조에도 90년대생이 왔다. MZ세대(1980년 이후~2000년대초 출생한 20~30대)를 주축으로 설립되거나 활동하는 노조가 등장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대기업 사무직 노조가 설립됐다. LG사무직노조를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인재존중사...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