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만큼 힘들다”는 내 가족·친구…자살 SOS 알려면
자살사망자 10명 중 9명 이상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위험신호를 보냈지만, 이를 알아차린 비율은 2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고신호를 감지하는 비율만 높아져도 자살 위험을 낮출 수 있어 가족, 친구들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자살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는 방법과 어떻게 도움을 주는 것이 좋을지 알아봤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재단이 최근 발표한 ‘2015~2023년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자살사망자의 96.6%가 사망 전 경고신호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