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 안 되는 도수치료, 환자들은 눈치만
유수인 기자 = 의사와 실손의료보험사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근골격계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의사의 소견에 따라 도수치료를 받은 후 진료비를 청구하면 보험사가 서류 제출, 실사 압박 등의 제재를 건다는 것이다. 심한 경우 ‘범법자’ 취급을 당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도수치료는 실비보험과 관련한 도덕적 해이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보험 가입 여부를 묻고 치료하는 식의 행위가 만연하기 때문이다. 의료기관별 진료비 편차도 크다. 2019년 근골격계 관련 도수치료 1회 비용은 병원급 기준 최저 5000원~... [유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