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 내수부진·공급과잉 ‘밀어내기’ 지속…수출량 최대 전망
중국 철강업계가 내수 부진에 따른 공급 과잉 속에 수출을 대폭 늘리면서,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자문업체 마이스틸은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1억∼1억100만톤가량으로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철강 수출이 1억톤을 넘긴 것은 2015년과 2016년뿐인 만큼, 올해 사상 3번째 수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전 세계 철강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자국 수요가 부...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