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그룹 3곳 중 2곳, 오너보다 친족 지분율 더 높아
그룹의 오너(총수)가 있는 대기업 3곳 중 2곳은 오너 지분율보다 친족의 지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영권 분쟁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올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81개 대기업 집단 가운데 총수가 창업 2세 이상인 기업집단 35개의 총수 일가 내부 지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친족 범위는 개정된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적용되기 전인 혈족 6촌·인척 4촌을 기준으로 삼았다. 분석 결과 올해 5월 기준 총수를 제외한 친족 ...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