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첫 파업 위기 마주한 포스코 장인화號...‘소통’ 요구하는 노조
포스코그룹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창사 첫 파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임기 첫 해를 보내고 있는 장인화 회장의 노사 소통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측은 최근 노동조합에 기본임금 5만원 인상, 자녀학자금 한도 인상 제안, 일시금 지급 요구안, 웰니스 포인트 운영 제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올해 지속되는 철강 시황 부진으로 포스코의 경영 실적이 지난해 대비 급감한 만큼 이를 고려해 임금 수준을 결정했...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