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제2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 빙벽등반대회가 17∼18일 이틀간 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초강천 ‘영동빅벽장’에서 전국 빙벽 동호인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50여명의 빙벽 마니아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뤄, 개인전 일반부 남녀부문에서 홍종열(40· 경기)씨, 김유리(35· 부산)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년부 경기 남녀부문에서는 정준교(51·강원)씨, 최미숙(46·서울)씨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최연소 참가자는 최영민(17·서울 은곡공고 1년) 군이고 최고령은 이관종(77·서울)씨다.
특히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전임강사인 제이크(호주), 서울 서경대학교 영어학과 전임강사인 하이디, 전주여고 영어교사인 킨린지, 춘천서 영어학원 강사인 앤디(이상 미국) 등 외국인 선수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참가자들은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과 비 때문에 도로가 얼어붙어 대회장까지 차량이동에 불편을 겪고 빙벽등반에 애를 먹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며칠간 몰아닥친 강추위로 올해 빙질이 매우 우수하다”며 “외국인 참가자도 많아 국제적인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말부터 금강 지류인 초강천 물을 끌어 올려 40∼90m짜리 국내 최대의 인공빙벽 코스 4개를 만들어 지난 4일 개장했다.영동=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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