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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시는 이달중 송도국제도시에 UN기구 등 국제기구 유치 및 시민문화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UN타워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예산 1727억원을 투입해 송도동24의4 일대 2만4043㎡에 연면적 8만4150㎡ 지상 33층 규모의 UN타워를 2012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공익목적기관에 시중보다 싸게 공급하고 잔여공간에 대해서는 투자유치 및 개발업무 등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로 사용할 방침이다.

시는 UN타워에 UN기구를 포함 국제기구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 유엔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이 이미 송도국제도시내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유엔재난경감국제전략기구(UNISDR) 산하기구도 유치돼 UN기구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따라 시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을 계기로 국제철새사무국 등 30여개 UN 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이곳에 외국인 투자자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센터와 전시시설을 설치하고, 사회복지 기관 등 공익목적의 기관을 유치해 시민복지수요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UN타워에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홍보관도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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