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첫 주거시설 더샾퍼스트월드 31일 입주

송도국제도시 첫 주거시설 더샾퍼스트월드 31일 입주

기사승인 2009-01-20 17:36:02


[쿠키 사회] 세계로 발돋움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첫 결실이 마침내 드러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최초의 주거시설인 더샾 퍼스트월드가 기축년 새해 송도국제도시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이곳은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NEATT)·컨벤시아·중앙공원·중심상업지구 등이 밀집해 있는 송도국제업무단지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포스코건설은 20일 2005년 5월 착공이후 45개월만에 완공한 ‘더샾 퍼스트월드’를 공개하고, 야간점등식을 열었다.

점등식은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조용경 포스코건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점등식행사와 함께 단지 내 조경·수경시설물을 관람했다. 점등식은 송도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폭죽을 시작으로 인천대교와 컨벤시아, 더샾 퍼스트월드가 담긴 영상이 소개됐으며, 마지막에 전 건물이 점등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샾 퍼스트월드 점등식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최초로 들어서는 주거단지의 완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후 가장 먼저 추진한 프로젝트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조성되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첫 작품이자 상징과도 같은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더샾 퍼스트월드 완공은 2009년 본격적으로 송도국제도시 시대를 열어가는 시발점이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중앙공원을 비롯해 인천대교, E6블록 호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등이 완공된다. 내년 초에는 동북아시아트레이트타워(NEATT), 포스코건설 사옥도 차례로 완공되게 된다.

더샾 퍼스트월드는 포스코건설이 2005년 5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처음으로 착공한 건물로 지금은 송도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지하 2층, 지상 23∼64층 6개동으로 아파트 1596가구, 오피스텔 1058실로 이루어진 송도 최대규모의 주거단지이다.

단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중앙수로이다. 폭 16m, 길이 300m 규모의 이 수로는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또 중앙수로를 중심으로 단지 내 4곳에 4계절을 테마로 한 공간을 만들어 각각 계절을 대표하는 수목들이 심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라며 “더샾 퍼스트월드 점등식이 국가적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등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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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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