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휴대전화 겹경사…삼성·LG ‘거침없는 질주’

토종 휴대전화 겹경사…삼성·LG ‘거침없는 질주’

기사승인 2009-02-02 08: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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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 희소식이 잇따라 날아들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뤄냈고, LG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3’에 등극했다.

2일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가 세계 주요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가장 큰 폭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07년 13.5%에서 2008년 16.2%로 2.7%포인트
증가했다. 점유율 1위 노키아가 36.8%에서 38.6%로 1.8%포인트 확대했고, LG전자는 6.8%에서 8.3%로 1.5%포인트 늘렸다.

반면 모토로라는 2007년 13.4%에서 지난해 8.3%로 5.1%포인트나 추락했고, 소니에릭슨도 8.7%에서 8.0%로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 1, 2위인 노키아와 삼성전자간 점유율 격차는 2007년 23.3%에서 지난해 22.4%로 소폭 축소됐으며, LG전자의 점유율은 업계 순위 5위에서 3위로 2계단 상승했다.

ABI는 지난해 휴대전화 시장 규모가 12억1000만 대로 전년대비 5.4% 성장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2007년 성장률(16%)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ABI리서치 크리스틴 갤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노키아·LG전자가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을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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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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