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비정규직에도 대출길 열렸다

실업자 비정규직에도 대출길 열렸다

기사승인 2009-02-02 11:20:10


[쿠키 경제] 기업은행은 근로복지공단과 제휴해 900여억원 규모로 실업자와 비정규직에게도 생활안정을 위한 직업훈련생계비를 지원하는 ‘IBK근로자생활안정자금대출’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대출은 실직가정의 생활안정자금에 대해 연 3.4%로, 비정규직과 전직·신규 실업자들의 직업훈련생계비에 대해서는 연 2.4%로 최고 600만원(비정규직 최고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4년이며, 1년 거치 후 3년간 매월 원금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대출을 받으려면 근로복지공단에 대출신청을 하고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비정규직은 근로계약서 및 노동부장관의 과정 인정을 받은 훈련기관이 발급한 수강증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기업은행 박병수 상품기획부장은 “비정규직과 실업자들에게 저금리 대출로 생계비와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시켰다”며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직업훈련을 마칠수 있도록 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02-729-7181)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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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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