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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휴대전화 커플요금제로 대변되는 연인들의 통신비 절감 방법으로 인터넷전화가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 스카이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옥션 남녀 고객 1005명을 대상으로 연인과의 통신 이용실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통신비 절감을 위해 인터넷전화를 고려하거나 실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외 등 애인과 멀리 떨어지게 될 경우 주된 연락 수단을 묻는 질문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33.7%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화상통화가 가능한 메신저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27%, 이메일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20.5%, 국제전화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11.9%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인터넷전화를 언제 사용해보고 싶었냐”는 질문에는 기존 통화요금이 많이 나왔을 때가 22%로 1위를 차지해 경기침체에 따라 전화요금 부담으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겠다는 사람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옥션 스카이프 배동철 본부장은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인터넷전화가 연인 사이에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터넷전화는 휴대전화나 일반 유선전화에 비해 파격적으로 저렴한데다 영상통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어 통화량이 많은 연인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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