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월드컵경기장, 7년 만에 시민에게 ‘활짝’

광주월드컵경기장, 7년 만에 시민에게 ‘활짝’

기사승인 2009-02-09 16:59:01
[쿠키 스포츠]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4강 신화’의 무대가 된 광주월드컵경기장이 7년여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광주시체육회는 시민들의 여가선용과 체육활동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염주동 월드컵경기장의 문을 활짝 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개방구간은 잔디구장을 제외한 트랙코스로 조깅을 즐기는 시민들이 몰리는 오전 5∼8시와 오후 6∼9시 등 하루 2차례 6시간이다. 그동안 월드컵경기장은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에만 제한적으로 사용이 허용돼 왔다.

시체육회는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에는 월드컵경기장 대형 전광판을 가동해 광주시가 유치를 추진중인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각종 체육 행사 등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시체육회는 이와함께 무등경기장의 이용 여건도 한층 개선하기로 했다. 오전5시∼오후10시로 개방시간을 연장하고 축구공,배구공, 배드민턴, 줄넘기 등 간단한 운동기구도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

시체육회는 이밖에 염주체육관과 빛고을 체육관도 광주시대표팀의 훈련시간을 피해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노래교실과 장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광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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