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9일 “경찰이 국가인권위원회의 각종 권고에 따라 업무를 태만히 했다”며 인권위와 경찰을 신랄히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와 경찰청간의 조찬 간담회에서 “국가인권위가 경찰에 얼마나 편파적인 권고를 내리는가. 지난해에도 광우병으로 (경찰이) 일종의 정치적 음해를 당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의원은 또 “인권위 권고에 따라 피해자 초상 금지 조항 신설하고 아직까지 이것을 이명박 정권 들어선지 1년이 되도록 손을 안대고 있다. 여기에 경찰은 변명할 여지가 없다”고 경찰마저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용산 불법 폭력 농성 배후 조정한 모 인사는 수배된지 5년이 지나도록 여기저기 공개적인 석상에 나타나고 심지어 언론인터뷰도 하는 등 주요 수배자 검거를 태만하게 했다”며 경찰의 반성을 촉구했다. 또 흉악범 얼굴공개와 관련, “이는 연구 용역 의뢰해 천천히 할 성격이 아니라고 본다”며 “경찰 나름대로 해야겠지만 당차원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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