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자 물가,1년만에 최저 수준

1월 생산자 물가,1년만에 최저 수준

기사승인 2009-02-09 18:22:01
[쿠키 경제] 생산자 물가가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총지수의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4.7%로 전월의 5.6%에 비해 둔화됐다. 이 상승률은 지난해 1월의 4.2%이후 가장 낮다. 총지수는 지난해 7월 12.5%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12.3%, 9월 11.3%, 10월 10.7% 등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는 1월에 0.3%가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폭설 등에 따른 출하 감소와 설 수요 증가 등으로 전월보다 7.4% 올랐고 서비스도 금융·전문서비스를 중심으로 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공산품은 원자재 국제가격 하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전월보다 0.9% 떨어졌고 전력·수도·가스도 1.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에서 피망이 10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풋고추 66.1%, 오이 37.3%, 상추 35.5%, 사과 20.7%, 배 18.0%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공산품에서는 부탄가스가 24.4% 떨어졌고 프로판가스 32.9%, 니켈 13.6%, 동관 15.5%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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