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이 스콜라리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지난해 7월 부임한지 7개월만의 굴욕이다.

첼시는 9일(현지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콜라리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첼시는 홈페이지에 올린 ‘스콜라리 해임(Scolari Dismissed)’라는 제목의 공지글에서 “스콜라리 감독이 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불행하게도 팀의 성적이 떨어졌다”며 “우승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첼시는 올시즌 6승5무2패 승점 49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승점 7점이나 뒤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7년 9월 조세 무리뉴 감독에 이어 지난해 6월 아브람 그란트 감독을 연달아 해임한 첼시는 이로써 최근 두 시즌 동안 무려 3명의 감독을 해임한 셈이 됐다.

2002년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명장 스콜라리 감독은 첼시에 부임한 이후 총 36경기 동안 20승 11무 5패의 좋은 기록을 남겼지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에 시달려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화왕산 억새태우기 하다 관람객 4명 사망·2명 실종

▶히로스에 료코 '속옷 비치는 드레스' 팬 관심 폭발
▶[르포] 얼어붙은 남대문 의류시장… "땡처리도 못해요"

▶[단독 영상] 中 CCTV 신축사옥 화재

▶檢"경찰 책임없다"…김석기 경찰청장 자진사퇴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