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월중에 동사무소 발급 카드를 소지한 저소득층 8만여가구 주민들이 무료로 식품을 직접 가져갈 수 있는 푸드마켓을 동구, 계양구, 강화군 등 3곳에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담인력 인건비, 냉동고 운영비, 장소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각각 2억2500만원(국비 50% 포함)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푸드마켓은 인천 3곳을 포함 전국 45곳에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가게를 만들어 식품을 진열한 뒤 저소득층 시민들이 직접 골라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 시는 푸드마켓 시범실시를 위해 해당 구·군에서 민간위탁 절차를 밟도록 조치했다.
시는 또 기존에 추진해온 11곳의 자활센터 및 개인 등이 운영하는 푸드뱅크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당초보다 3억원을 늘린 23억원을 투입해 연인원 80만명에게 각종 음식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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