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증가세 반전

기업대출,증가세 반전

기사승인 2009-02-11 1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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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기업대출이 올해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5조9000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은 3조3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2조700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기업대출 증가액은 지난해 9월 5조원에서 10월 7조3000억원으로 확대됐으나 11월에는 3조5000억원으로 둔화됐고 12월에는 아예 감소세(-6조6000억원)로 돌아섰다.

한은 금융시장국의 김현기 차장은 “작년 말 일시상환됐던 자금이 다시 대기업대출로 나가고 설자금 지원과 부가세 납부수요로 중기 대출도 늘어나는
등 계절적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도 당국의 유동성 공급으로 채권 금리가 내려가면서 비교적 활발해졌다. 일반기업의 회사채(공모) 순발행은 지난달 4조4000억원으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기업어음(CP) 순발행도 12월 1조6000억원에서 1월 4조7000억원(1월 20일 기준)으로 확대됐다.

한편 시중 유동성 증가세는 둔화세를 지속했다. 2008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의통화(M2, 평잔)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해 7개월째 둔화세를 보였다. 올해 1월에는 12%내외로 떨어진 것으로 한은은 추정했다. 총유동성을 보여주는 광의유동성(L, 말잔)도 지난해 11월 11.5%에서 12월 10.6%로증가세가 약화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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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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