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회에 놀고먹는거 즐기는 사람 무지 많다”

홍준표 “국회에 놀고먹는거 즐기는 사람 무지 많다”

기사승인 2009-02-12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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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 가면 놀고먹는 것 즐기는 사람 굉장히 많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서부고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희태 대표가 “놀고 먹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라는 발언에 호응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18대 국회 들어와서 야당은 8개월 동안 101일을 놀고 먹었다”며 “2월 들어서도 어떻게 좀 고용정책이나 세워보고 제대로 좀 일을 했으면 했는데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 소위도 (민주당이)구성을 안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정규직 대책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논의해야하는데 이래서 어떻게 해보겠나”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사회안전망 확충, 일자리 창출 및 나누기가 중요한데 이 모든 것을 추진하려면 지금 야당처럼 놀고 먹는 국회가 돼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국민들이 좀 잘 알고 야당을 질책해서 일하는 국회로 만들도록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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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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