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돈에 17만4900원’ 금값 연일 고공행진

‘한 돈에 17만4900원’ 금값 연일 고공행진

기사승인 2009-02-13 17:00:01


[쿠키 경제] 국내 금시세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3일 서울 종로 귀금속 도매업계와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순금(24K) 한 돈(3.75g)의 도매 시세가 17만4900원을 기록,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매가격은 순금 한 돈이 19만1000원, 18K 한 돈은 17만4000원, 14K 한 돈은 15만7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순금 도매 시세가 17만2700원, 소매가는 18만9000원대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 금 시세는 10월 말부터 13만원대로 떨어져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2월2일부터 다시 17만500원으로 반등, 10여일간 16만7000원대에서 주춤하다다시 치솟았다. 국내 금값이 크게 오른 것은 국제 금값이 급등한데다 환율 상승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국제 금시세는 지난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이 4.70달러(0.5%) 상승한 온스당 948.5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면서 국제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설 경우 국내 금값도 조만간 20만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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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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