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2010년부터 IPTV를 통해 리모컨만으로 간편하게 우편 관련 업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6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IPTV 우체국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을 한 뒤 2010년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정본부는 지난해 말 기본 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현재 세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정본부는 상반기에 콘텐츠 제작 및 공급을 위한 IPTV 채널 신고와 함께 등록 및 상품판매를 위한 승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8월 중으로 IPTV 우체국 운영에 적합한 멀티미디어 제작센터를 구축하고, 9월쯤 웹 기반 우편 물류 시스템인 ‘포스트넷’과 연계된 시스템을 구축해 IPTV 우체국 시범 서비스를 단계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IPTV에 우체국 서비스가 시행되면 현재 메가TV나 브로드앤TV 등 IPTV 서비스 안에 ‘영화’, ‘드라마’같은 코너가 있는 것처럼 ‘우체국’ 코너가 마련되고, 이를 통해 우편 업무를 리모컨으로 원격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우정본부는 IPTV로 처리 가능한 업무 범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IPTV 사업자 등 구체적인 사항들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우체국 업무는 우편 외에도 쇼핑몰, 금융 등 매우 광범위해 현재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또 “TV와 인터넷이 결합한 IPTV의 등장으로 방송의 편리성과 통신의 양 방향성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대두됐다”면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IPTV 우체국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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