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세상 ‘호신용폰’ 나온다… 전원 꺼진 지역 전송

무서운 세상 ‘호신용폰’ 나온다… 전원 꺼진 지역 전송

기사승인 2009-02-24 13:16:01

[쿠키 IT] 연쇄살인범 강호순 등 최근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과 여성을 위한 ‘호신용폰’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24일 강력한 신변보호기능이 탑재된 휴대전화 애니콜 ‘SPH-W7100’을 3월 13일 전후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SPH-W7100은 휴대폰 후면 상단부에 설치된 안전고리를 잡아 당기면 대형 트럭 소음에 맞먹는 최대 100dB의 강력한 경고음이 최대 약 70m까지 울린다. 또 이 때 미리 저장해 놓은 내용의 긴급 메시지와 안전고리를 잡아당긴 지역의 GPS지도가 설정해놓은 친구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휴대전화가 꺼질 경우에는 긴급 메시지와 꺼진 지역의 위치를 전송하는 ‘전원 꺼짐 알림’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긴급 상황에서 한 번의 터치로 미리 지정된 수신처에 긴급 호출 메시지가 전달되는 SOS 기능을 2004년에 출시됐던 SCH-X850에 탑재한 이후 이 기능을 대부분의 모델에 기본 기능으로 탑재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전화는 언제 어디서나 몸에 지니고 다니는 대표적인 IT기기라는 점에서 신변보호 기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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